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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노래 (커버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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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노래

이덴슬리벨

미야시타 나츠 지음, 최미혜 옮김

2019-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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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저자소개
목차
★ 일본 서점 대상 수상 작가, 미야시타 나츠가 그린
《기쁨의 노래》를 이은 또 하나의 ‘청춘×음악 소설’
★ “굉장한 작품을 만났다.” -나루이 유타카, 연극연출가


싱그러운 청춘과 아름다운 음악을 엮은 소설을 써온 미야시타 나츠가 또 하나의 작품을 빚어냈다. 《끝나지 않은 노래》 는 일본에서 출간 즉시 ‘음악 소설의 걸작’이라 극찬을 받은 《기쁨의 노래》 의 주인공들 이야기로, 고등학교를 졸업한 소녀들이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며 마주한 고민과 도전을 노래와 함께 풀어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성악가를 목표로 하는 레이,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치나츠 등 이제 막 스물이 된 주인공들은 여전히 삶을 치열하게 고민한다. 스무 살은 누구나 사회에 첫발을 내디디며 꿈을 펼쳐나가고,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시기다. 레이를 비롯한 소녀들 역시 자신만의 인생의 길 위에서 이리저리 흔들리고 헤맨다. 하지만 미야시타 나츠는 방황하더라도 그 자리에 머물러 있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인생이라고 알려준다. 그래서 우리는 아파하면서도 끝내 앞으로 나아가는 소설 속 주인공들의 발걸음을 응원하게 되고, 어느 순간 소녀들도 “나아가” 하며 우리의 등을 토닥토닥 두드려주는 느낌이 든다.
무엇보다 청춘들의 치열한 내면을 생생하게 묘사한 저자의 유려한 문체는 순식간에 이야기에 빠져들게 한다. 게다가 마음을 파고드는 문장이 곳곳에서 보석처럼 반짝인다.
이 책의 제목 ‘끝나지 않은 노래’는 일본의 록밴드 더 블루하츠의 노래 제목이기도 하다. 더 블루하츠는 당시 청춘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았고, 미야시타 나츠도 학창시절부터 더 블루하츠와 함께했다고 고백했다. 《끝나지 않은 노래》 는 《기쁨의 노래》 를 읽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완결성 높은 소설이다. 하지만 같이 읽는다면 열 배는 더 즐길 수 있고, 나아가 자신의 청춘 음악과 함께한다면 더 큰 감동을 느낄 것이다. 우리가 <보헤미안 랩소디>에 열광하는 것도 깊은 울림을 주는 음악과 스토리의 시너지 효과 덕분 아닐까?

★★★★★ 오래전 젊은 시절의 뜨거운 마음이 되살아난다.
★★★★★ 순식간에 이야기에 빨려 들어가 정신없이 읽었다.
★★★★★ 누군가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을 가슴에 사무치는 멋진 말로 묘사한다. 슬프지 않은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나와 멈출 수가 없었다.
★★★★★ 어깨에 힘을 빼고 자기 생각대로 행동해도 좋다고 등을 힘껏 밀어주는 것 같아요.
★★★★★ 레이, 치나츠를 다음에 또 만날 수 있을까요? 기쁜 마음으로 기대하게 됩니다.
- 일본 아마존 서평 중에서

느리지만 서서히 짙어져가는,
애틋한 스무 살 시절 다섯 소녀의 눈부신 청춘 이야기

“누군가를, 뭔가를 위해서가 아닌
자신이 좋은 대로 지금을 살아가면 돼.”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의 딸인 미키모토 레이는 성악가를 꿈꾸며 음대에 진학하지만 열심히 노래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자신이 최고가 아님을 깨닫는다. 자기 노래엔 청중을 사로잡을 힘이 부족하다며 계속 노래를 불러야 하는 이유를 찾기 위해 몸부림친다. 뮤지컬 배우를 목표로 하는 치나츠는 대학 대신 극단에 들어가 단역을 맡아 활동하고 틈틈이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레슨비를 충당한다. 무대 한가운데 서는 날을 간절히 바라던 어느 날 오디션에서 떨어져 그만 마음이 꺾이고 마는데…….
《기쁨의 노래》 에 등장한 소녀들의 3년 후 이야기는 이렇게 펼쳐진다. 스무 살을 맞은 소녀들이 저마다의 고민으로 흔들리는 가운데, 오래간만에 모인 반창회에서 서로의 근황을 이야기하며 각자 치열하게 생의 한가운데를 지나고 있음을, 그리고 느리지만 조금씩 성장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끝나지 않은 노래》 는 여섯 개의 장 제목을 노래 제목에서 따왔다. 그래서 이 소설은 노래의 음색과 리듬이 합쳐져 하나의 화음을 만들 듯 때로 순수하게, 때로 힘 있게, 때로 아름답게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합창곡이 된다. <시온의 딸>, <슬라이더스믹스>, <코스모스> 등 여러 노래가 삶을 격려하고 위로한다. 특히 책 제목이기도 한 <끝나지 않은 노래>는 마지막 장으로, 레이와 치나츠가 무대 위에서 노래하며 청춘의 한 자락은 빛나고 있음을 보여주기에 한껏 흥분이 고조된다.
언제 어느 때든 청춘들은 한 발 한 발 걸어갈 것이다. 때로 실연의 아픔으로 힘들 수도, 열정을 잃어 삶이 시큰둥할 수도, 뜻대로 풀리지 않는 일 때문에 좌절할 수도 있지만 결코 무너져 내리지 않는다. 삶에 진지하게 다가가는 다섯 소녀의 눈부신 청춘 이야기가 우리에게 따뜻하게 건네는 메시지다.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
젊은 시절 뜨거운 마음과 마주하며 밀려드는 전율


가만히 있어도 싱그러운 스무 살의 다섯 소녀들이 들려주는 마음속 이야기는 나의 혹은 당신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세상의 한가운데로 달려가다 꺾이고 넘어지기도 할 테지만 제자리에 주저앉거나 물러서지 않고 조금씩 앞으로 나아간다. 인생의 경험을 쌓기 위해 세상 속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고, 또다시 오디션에 도전하고, 태어나 자란 곳을 떠남으로써 자신의 알을 깨고 나오기도 한다.
일본의 한 독자는 “슬프지 않은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나와 멈출 수가 없었다”고 말한다. 다섯 소녀의 뜨거운 청춘을 마주하면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 가슴 벅차도록 싱그러운 청춘의 이야기를 읽으며 각자의 가슴에 일렁이는 혹은 한때 일렁거렸던 뜨거움을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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